집 부족 650만호로 늘었다…1년새 격차 100만채 더 커져
주택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조사가 나왔다. 부동산 전문 매체 리얼터닷컴은 2012년부터 10년 동안 650만호의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돼 주택 시장 유입 인구와의 차이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밝혔다. 2021년 말 모자란 주택 수는 550만호였는데 1년 사이 100만 채가 늘었다. 주택은 2012년부터 10년 동안 전국에서 1330만채의 건설이 시작되었으며, 이 중 1190만 채가 완공됐다. 건설이 시작된 주택 중 단독주택이 903만 채, 다가구 주택이 420만 채였으며, 이중 완공된 것은 단독주택 850만 채, 다가구 주택이 340만 채에 불과했다. 2021년 후반기와 2022년 전반기에는 지난 10년 중 가장 많은 건설이 추진되었지만, 지난해 후반기부터 이자율 급등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주택 건설 시장이 냉각됐다. 특히, 단독주택 신축이 부진했다. 지난해 단독주택 건설은 약 100만 채로 전년 대비 10.6% 줄었다. 리얼터닷컴의 해나 존스 애널리스트는 “주택 수요 감소와 건설 심리 악화로 단독주택 건설은 줄어든 반면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주택 건설은 증가 추세”라고 말했다. 그는 또 “지난해에도 많은 주택이 건설되었지만, 대부분 다가구 주택이었다”고 분석했다. 다가구 주택 건설은 2012년부터 2021년 사이 전체 주택에서 평균 32%를 차지했지만, 모기지 이자율과 단독주택 가격이 치솟으면서 2022년에는 35%나 급증했다. 양재영 기자 [email protected]만호 격차 단독주택 건설 단독주택 신축 지난해 단독주택